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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동 안동시장을 만나다...!

2009년 01월 20일 [경북제일신문]

 

김휘동 안동시장은 경북제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8일 발표된 경북도청이전과 관련해 도청신도시가 조성되면 2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7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되며, 5만 여명의 일자리가 새롭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년부터 도청이전 작업이 급물살을 타서 도청이전 지역의 토지보상과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안동시에서도 지난 12월 31일자로 도청이전지원단 구성을 위한 정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다가오는 2월경 정기인사에 반영하여 3개 담당 12명으로 직제를 신설해서 도청이전을 위한 지원업무에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경북제일신문

지난달 29일 안동에서 첫 삽을 떠서 사실상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서는 이미 2005년부터 안동댐과 반변천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풍천면 구담리까지 70리에 대하여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그 맥을 같이 하게 된 것으로 보아 달라고 했다.

또한 이번사업에 대해 대운하의 시작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이 많은데, 안동2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대운하로 이어지면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김시장은 1월 9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 참석하여 이 낙동강 생태하천 정비 계획에 대해서 말이 있었는데, 대운하와 관련해서 어떤 느낌도,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에 치러지게 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의 출마의사를 물어보았지만, 김시장은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나 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난해 유치 확정된 각종 국책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이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도청신도시 건설사업’이라고 밝혔다.



김휘동 안동시장과의 인터뷰 전문(全文)


1. 지난해에 안동시의 가장 큰 성과는 경북도청 이전지로 확정된 것일 겁니다. 먼저 도청 이전지가 안동․예천으로 지정이 되어 지역민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도청이 이전됨에 따라 지역에는 얼마만큼의 어떤 효과가 기대 된다고 예상하시나요?

지난 6월 8일 경북도청이 안동시 풍천면 일대와 예천군 호명면 일대로 결정되었습니다. 경북도청은 1966년 대구시 북구 산격동 현재의 위치에서 무려 43년간 타자치단체인 대구광역시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도청이 이전되는 2013년이면 47년만에 관할자치단체로 이전되는 것입니다.
도청이 옮겨오게 되면 공무원과 관련기관, 학교는 물론이고 하나의 새로운 도시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효과는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타지역의 도청이전을 보더라도 신도시지역은 급속한 성장을 보이는 반면, 도청이 빠져나간 지역은 상권이 크게 위축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13년부터 도청이 이전되기 시작하여 신도시가 건설되면 인구 10만명의 규모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신도시의 역량에 따라 주변지역 개발계획 등에 힘을 보태게 된다면 훨씬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공무원 수만 하더라도 도청과 도의회, 공무원교육원 등 산하기관과 경북경찰청, 경북도교육청 등의 유관기관이 이전하게 되면 적어도 3,000여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되게 됩니다.
그리고 12㎢의 새로운 도청신도시가 조성되면 2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6,7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되고 5만 여명의 일자리가 새롭게 제공될 것이라고 합니다.


2. 도청이전 준비는 경북도와 잘 진행이 되어 가고 있는지요? 타 지역에서 많은 반발이 있었는데, 현재 별다른 문제는 없나요?

예, 지금은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청이전예정지 발표가 있은 후에 탈락지역과 동남권 지역에서 다소 반발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북도의회에서 도청이전후보지 평가결과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60여 일간에 걸쳐 도청이전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조사했지만 평가단의 채점표 등에 대하여 공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경북도의회에 보고하여 결과보고서가 원안대로 가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경상북도 사무소의 소재지 조례안’을 지난 9월 26일 통과되면서 300만 도민의 숙원이었던 도청이전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3. 안동시의 도청이전 기획단 추진은 어떻게 되어 가나요? 어느 정도의 규모로 구성이 되는가요?

경상북도 사무소의 소재지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경상북도에서는 도청이전추진단을 11월 13일자로 발족하여 현재 4담당 13명이 도청이전 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청이전작업의 원활한 수행과 명품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하여 금년 초 정기인사 때 직제를 더 늘려 2013년까지 도청이 이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금년부터는 도청이전 작업이 급물살을 타서 도청이전 지역의 토지보상과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시에서도 지난 12월 31일자로 도청이전지원단 구성을 위한 정원을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다가오는 2월경 정기인사에 반영하여 3개담당 12명으로 직제를 신설해서 도청이전을 위한 지원업무에 전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4.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지난달 29일 안동에서 첫 삽을 떠서, 사실상 시작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안동에서는 사업비 389억 원이 투입되는 안동2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정부에서는 이 사업이 진행되면 19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23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기대된다고 발표를 했는데, 안동에서는 얼마만큼의 경제효과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 된다고 보십니까? 또한 이런 곳에서 발생하는 일자리가 대부분이 일용직에 지나지 않아 사업이 끝나고 나면 다시 실직으로 돌아가게 되어 과연 얼마만큼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냐는 말들이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우리시에서 이미 2005년부터 안동댐과 반변천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풍천면 구담리까지 70리에 대하여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낙동강70리 생태공원조성사업’이고, 경북도의 ‘낙동강프로젝트’와 함께 추진되고 있었던 것이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그 맥을 같이 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안동에서 착공식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 착공한 사업은 국토해양부(부산지방국도관리청)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안동2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총 389억원이 투입되어 2012년에 끝나는 사업입니다.
경제적 효과와 일자리 창출에 대하여는 정확하게 분석된 자료가 없지만, 이러한 지역개발사업을 유치하게 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 지고 이들로 하여금 지역상권이 활발해 지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 크다고 봅니다. 우리 지역에는 이 사업 이외에도 바이오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LNG천연가스발전소 건립, 도청신도시 건설, 바이오벤쳐플라자 건립, 동서 6축 고속도로 건설 등 굵직굵직한 사업이 올해부터 착공하게 되면 지역 곳곳에서 건설노동자들이 일거리를 찾아 나서게 될 것입니다.


5. 이번 4대강 살리기는 정부차원에서 추진되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을 하고는 있지만, 이와 관련해서 시장님의 개인적인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사실 여기저기에서 많은 부정적인 말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시장님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대운하를 시작하는 것이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시장님은 개인적으로 혹시 이번 사업이 대운하로 이어진다면 어떤 입장이신가요?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70리 낙동강 생태공원사업은 벌써 4․5년차에 접어들게 되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낙동강 생태공원사업보다 나중에 추진된 것으로 정부가 구상해서 발표한 대운하라는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1월 9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 참석하여 이 낙동강 생태하천 정비 계획에 대해서 말이 나왔지만 대운하와 관련해서 어떤 느낌도,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느꼈습니다.


6. 상주~영덕간 동서 6축 고속도로가 확정이 되어 지난해 6월에 환경영향 평가(초안) 접수도 이루어 졌고 사실상 2011년에 착공에 들어가면 되는 상황입니다. 상주~의성간 부분에서 종점이 안동시 일직면 평팔리로 지정이 되었는데, 이 고속도로가 2015년 개통이 된다면 안동시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시나요? 가장 큰 변화와 효과는 무엇으로 보시나요?

고속도로는 산업화시대에 물류수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도로 여건입니다. 하지만 안동을 지나가는 중앙고속도로는 남과 북을 이어주고 있어 초기에는 산업물동량이 많이 증가하였지만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준공되고 난 뒤부터는 교통량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정부는 1980년대 말 서해안 개발을 확정 발표하면서 서해안과 창원-광양-부산을 잇는 ‘L’자형의 개발축을 계획했다가 이후 동해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자형의 개발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제 동서 6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ㅂ’자형의 새로운 국토 발전축이 형성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안동은 ‘ㅂ’자형의 중심부에 위치하게 되어 경북도청 소재지와 더불어 전국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된다면 안동은 전국 동.서.남.북의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남에서 북으로, 동에서 서로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이어 지게 되면 산업물동량의 이동과 접근성이 용이하게 되어 지역산업의 활로 개척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빠른 시일 내에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7. 마지막으로 2009년 올해 가장 크게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나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우리 시에서는 지난해 유치 확정된 각종 국책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도청신도시 건설사업입니다. 도청 신도시는 현재 도청이전추진단에서 도시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고 있고, 이전지역의 토지보상 및 토지의 수용, 보상물건 확정, 이주대책 등을 추진하고, 우리 시에서도 곧 도청이전지원단을 구성하여 도청이전사업을 지원하게 되면 금년부터는 본격적인 도청이전 작업이 추진되어 나갈 겁니다.
다음으로는 낙동강 개발사업입니다. 안동2지구 생태하천 정비사업은 바로 “준비된 자 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이외에도 우리 지역에는 풍산읍 괴정리․매곡리 일원에 941천㎡ 규모로 조성되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는 금년 중에 완공할 예정이며, 금년부터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는 제2단계 지역전략 진흥사업으로 2011년까지 건립되는 경북바이오벤쳐플라자는 약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KGMP(우수식품 의약품 품질제조관리기준)시설과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을 건립하게 됩니다.
또한 바이오산업단지내에는 전년도에 확정된 LNG천연가스 발전소 건립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배관망 설치공사도 연계 착공될 것입니다.
이러한 바이오산업단지를 비롯해서 문화의 한 축인 국내 최초의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을 개관한데 이어 영상미디어센터가 준공되었으며, 경북문화콘텐츠지원센터와 다큐영상원이 올해 착공되게 되면 안동은 그야말로 BT(바이오)산업과 CT(문화)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지역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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